독서 카테고리에 글을 정말 오랜만에 쓴다!
그동안 책을 읽긴 했지만 매번 글을 써야지 써야지 하다가 시간이 다 흘렀다. 그래서 이번에 국자전 티저북을 받아서 읽은 김에 다시 여기에도 글을 부지런하게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 티저북도 받은 지 시간이 조금 지났고, 이미 국자전도 출간했다. 그래도 티저북 받았는데 받기만 하고 아무것도 안 쓰는 건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미션은 오늘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미루고 미루다 부랴부랴 적어본다. 부디 늦지 않기를 바란다.
이번에 티저북을 받으면서 알게 된 사실이 하나 있다. 문학동네에서는 장편소설 연재를 전문으로 하는 웹진 '주간 문학동네(http://www.weeklymunhak.com/)'를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정은우 작가님의 '국자전'은 투고로 발굴된 첫 연재 작품이자, 현재까지 유일한 작품이라고 한다. 궁금해서 주간 문학동네 사이트에 들어갔더니 출간된 작품란에 국자전이 있었다.
혹시나 해서 들어가보니 작가님의 연재를 시작하며(http://www.weeklymunhak.com/35/503/), 연재를 마치며(http://www.weeklymunhak.com/35/611/) 이렇게 두 글이 남아있어서 읽기 전후에 보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링크를 적어둔다. 혹시나 이 글을 읽고 국자전을 읽게 된다면 위 글들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90페이지라는 짧다면 짧은 내용이 티저북에 들어있다. 일단 읽기 시작하면서 드는 감정은 하나였다. '아 맛있어 보인다...' 책을 읽으면서 군침이 도는 건 처음이다. 그리고 읽으면서 계속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졌다.
일단 주인공인 '이국자'씨의 능력이 너무 흥미로웠다. 자신이 만든 음식으로 사람의 생각을 비튼다니..! 정말 생각도 해보지 못한 능력이라 너무 흥미로웠다. 티저북의 초반에서 이 능력을 발휘하는 내용이 나오는데, 이때 음식에 대한 묘사가 너무 끝내줘서 군침이 돌았다. 정말 작가님이 글을 잘 쓰신다고 느껴졌다.
안타깝게도 이 티저북에는 줄거리에 적힌 내용들은 나와있지 않다. 정말 사람 감질나게 만든다. 과연 윤수일과 어떤 일이 있었는지, 티저북에 나와있는 최훈은 왜 싫어하는지 궁금해졌다. 처음에 그에게 끌린다는 문장을 보고 혹시 결혼하나 했는데, 딸 이름이 '박미지'이길래 그건 아니구나 하고 생각했다. 로맨스는 아닌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물론 본책은 아직 안 읽어봐서 잘 모른다. 로맨스일 수도 있고)
배경도 1980년대라 안기부가 나오는 것도 신기했다. 요즘 티비에서 안기부와 관련된 내용을 봐서 그런지 더 그런 것 같다.
이렇게 쓰다보니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는 말만 많은 것 같다. 지금 읽고 있는 책들을 다 읽으면 전자도서관에 있는지 확인하고 대출해서 읽어봐야겠다. 책을 사는 게 제일 좋긴 하지만 이제 내 방에 책을 둘 공간이 없기 때문에...ㅎㅎ
그리고 이런 내용들을 적어보는 건 처음이라 이렇게 적는게 맞는지도 잘 모르겠다. 그래도 혹시나 누가 이 글을 읽고 국자전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면 뭐 잘된 일이겠지.
이미 출간했으니 관심이 생겼다면 읽으러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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