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 손가락이... 관절 마디가 너무너무 아프다 흑흑 사실 몸이 힘든건 예상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손이 이렇게까지 아플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사실 공부를 오래 하다보면 손목이랑 손이 아픈적은 많았다. 하지만 이렇게 손가락 마디 붓고 아파오니까 약간 후회스러운 느낌도 들었다. 특히 3일 연속으로 마감을 하고 잠을 잘 못잔 상태에서 미들출근을 하니까 오늘 유독 더 힘들었던 것 같긴 하다. 어쨌든 월, 화는 피곤해서 바로 잠들어버렸기 때문에 지금 밀린 3일치를 쓰려고 한다!
그런데 지금 기억이 약간 뒤죽박죽인 상태라서 뭉뚱그려서 적으려고 한다!
일단 월 화 전부 마감할 때 진짜 바빴다. 월요일에는 브레이크 들어가기 전에는 손님이 적어서 미리 바닥도 좀 쓸어보고, 포스도 계속 보고 이런저런 얘기도 했었다. 브레이크 끝나고 돌아오니까 손님들이 정말 많이 오셨다. 심지어 갑자기 비도 엄청 쏟아져서 집에는 어떻게 가야하나 싶었고,,, 일요일 마감이 너무 여유로워서 그랬나 월요일에 너무 힘들었다. 그래도 마감할 때 폐기 푸드로 생크림 카스텔라, 블루베리 쿠키 치즈 케이크, 트리플 미니 스콘까지 사서 좋긴 했다.
화요일에는 더 정신이 없었다. 그래도 미리 좀 쓸어두긴 했었는데, 역시나 브레이크 갔다오니까 손님들이 정말 엄청 많이 오셨다. 하필이면 수퍼바이저는 프리퀀시 관련 문제를 내느라(이제 프리퀀시 공개 되었으니까 언급해도 되겠지...?) 포스를 내가 거의 봤었다. 그래서 청소를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어서 힘들었다. 바에서 음료 만들고 있는 바리스타도 포스 봐달라고 하셔서 포스를 좀 오래 봤었다. 그래서 청소할 때 정말 힘들었다. 정해진 시간 내로 빠르게 청소하려다 보니까 손에 힘을 정말 많이 주게 되었다. 그래서 오늘 손이 더 아픈 것 같기도 하다.
오늘 수요일에는 미들 출근이라서 일찍 일어났어야 했다. 그런데 화요일 저녁인데 깜빡하고 디카페인이 아니라 그냥 에스프레소 샷을 이용해서 화이트 초콜릿 모카를 마셨었다. 그거 때문인건지 잠이 안왔다. 그래서 늦게 잠들고 일찍 일어나서 피곤하고 머리도 살짝 멍했다. 다행히 늦지 않게 도착을 할 수 있었다. 미들... 그래도 청소는 적게 해서 너무 좋긴 하다. 포스를 보면서 궁금한거 질문도 했었다. 다들 그래도 질문 하면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덕분에 오늘도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MD류 포장하는 방법들도...! 그런데 오늘 실수를 했다. 정신 똑바로 차려야지... 그리고 어깨 너머로 배운건 배운게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뭔가 항상 그런식으로 알게 된 것들이 많아서 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이렇게 적고 보니까 변명같아 보이긴 하네ㅜ 그래도 새로운걸 하나 알게 되었다. 다시는 이런 실수 안하도록 해야겠다.
이번 3일 동안은 주로 포스 교육을 받았다. 그래도 지난주 보다 더 자연스러워졌다는 얘기도 들었다. 그리고 이번에 쿠폰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배웠다. 다른 쿠폰들은 이제 거의 다 이해를 했는데 보고(BOGO) 쿠폰이 너무 어려웠다. 다들 이게 제일 어렵다고 연습을 많이 해봐야 한다고 하셨다. 지난주에 들었던 내용을 화요일에도 들었는데, 오늘 다시 해보니까 어려웠다. 그래도 이제 한 40퍼센트 정도는 이해한 것 같긴 하다! 토요일에 다시 연습해봐야겠어!! 그리고 메뉴 설명에 대한 연습도 시켜주셨다. 거의 설명은 가능 했는데, 몇몇 음료는 맛을 알긴 하는데 말로 설명을 하려고 하니까 잘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이제 음료 맛 설명에 대해서 정리해두려고 한다.
그리고 카페 모카, 화이트 초콜릿 모카, 펀치 그래피티 블렌디드, 카페 라떼, 딸기 딜라이트 요거트 블렌디드 이렇게 먹었다. 내일쯤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서 맛에 대해서 정리해봐야겠다! 레시피랑 홈페이지 설명이랑 먹어본 기억으로 해서 적어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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