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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바리스타

[스타벅스 바리스타 일기] 또 오랜만에 쓰는 일기

by 1jade1 2022.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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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ㅎㅎ... 지난 7일에 오랜만에 썼다고 앞으로 자주 써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오늘 글 쓰게 되었다..! 그래도 한 달 지나기 전에 글 쓰는 게 어디야... 사실 요즘 바쁘기도 하고 잠도 잘 못 자서 블로그를 잠시 잊고 있다가 구글 메일이 하나 와서 생각이 났다.

 

 그 동안 별일은 없었다. 새로운 음료들이 나오고, 21일 어제는 월급도 받았다. 일하는 거 가끔 많이 힘들고 지치는데 월급 들어오는 거 보니까 좋다. 물론 다 쓰고 싶어도 쓸 곳도 없고, 청년희망적금 대비를 해야 하니까 미리 CMA 통장에 넣어두고 그러면 쓸 돈도 거의 없다. 그래도 지난번은 꽉 채워서 일하지 않아서 조금 적었는데, 이번에는 그래도 꽉 채워서 일했다고 돈 더 들어온 거 보니까 좋긴 했다. 다음 달에는 돈 더 받을 것 같다. 왜냐면 연장을 좀 많이 하게 되었으니까~ 우휴~ 

 그리고 돈 얘기 하니까 생각났는데 곧 근로장려금도 들어온다~~~ 예이예~~ 신청할 때 알려준 금액보다 더 많이 들어올 거라고 나와있어서 좋다. 역시 얘도 조금만 빼두고 나머지는 다 모아둬야 한다. 근데 분명 처음에 6월 중순쯤 들어온다고 했었는데 예상 지급일이 28일이라서 놀랐다. 최대한 일찍 들어오면 좋겠다. 

 

 그리고 일 하는거에 관련해서는 음... 딱히 별일이 없다. 그냥 열심히 일 하고 있다. 이제 일 시작한 지 두 달 정도 지났고, 다음 달 중순쯤부터는 수습도 끝난다고 한다. 이게 조금 걱정인 게, 그동안은 그래도 조금 실수하더라도 내 정신건강을 위해서 아직 수습이니까 이 정도 실수 괜찮아라고 속으로 생각했는데 이제 수습도 끝나면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그게 좀 걱정이다. 최대한 실수 안 하는 게 중요하겠지만 뭐!

 아 그리고 이번주 주말에 드디어 바 마감을 배우게 된다. 백플은 그래도 조금 미리미리 해둘 수 있는 게 많은데, 바는 마감시간 이후에만 가능한 것들이 있어서 조금 걱정이다. 그래도 뭐 할 수 있겠지...? ㅎㅎ 일단 여러 파트너들이 방법들을 미리 조금씩 알려주셔서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다. 하면 뭐 되겠지! 안될 건 없으니까

 

 또 같이 일하는 분들이랑은 그래도 많이 편해졌다. 그리고 다들 정말 친절하셔서 좋다. 이거 정말 여러번 얘기하는 것 같은데 정말인걸요...ㅎㅎ 요즘 마감하고 퇴근할 때 다들 태워다 주신다고 하셔서 정말 감사하다. 차 타고 가니까 원래 버스 타던 시간이면 집 앞 버정에 도착해있었다. 역시 차 타는 게 빠르긴 빠르다고 느꼈다. 덕분에 씻고 일찍 잘 수 있어서 좋았다. 히히

 

 아 그리고 프리퀀시 스티커 다 모아서 캐빈 파우치 받았다. 파트너 선물로는 캐리백 그린을 받아서 내가 모아서는 파우치를 받아야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스티커를 다 모으기 하루 전 날, 캐빈 파우치 그린이 품절되었다. 그래서 그냥 다른 캐리백을 받으려고 했는데 예약 대기하기 귀찮기도 해서 그냥 핑크 파우치로 선택했다. 그래도 핑크색이 막 진한 색은 아니라서 나쁘지 않다. 아마 여기에는 작은 소지품들을 보관하게 될 것 같다. 굳~~ 너무 좋아~

 

 +) 새 음료 나온 것 중에 리프레셔!! 진짜 나중에 미국에 가게되면 꼭 마셔보려고 생각했던 게 딸기 아사이 리프레셔였는데 한국에 나와서 너무너무 좋았다. 물론 지금은 솔드아웃이지만...ㅜㅜ 진짜 리프레셔 나온다고 너무 너무 말하고 싶었지만 말하면 절대 안 되기 때문에 꾹꾹 참았다. 진짜 레모네이드 많이 해서 마시면 맛있음!! 시럽이랑 우유 첨가해서 마시면 다른 느낌으로 맛있다. 조만간 테이스팅 노트에 신메뉴 3가지 다 정리해야겠다. 빨리 판매 재개되면 좋겠다!

 +) 다들 누리호 발사 성공한거 보셨나요. 진짜 일하는 중이라 성공했을지 너무 궁금했었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 듣고 진짜 기분 좋았다. 과학 공부했던 사람으로서 정말 감동했다. 더 말하기엔 길어질 것 같으니까 종이 일기장에 길게 써야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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