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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바리스타

[스타벅스 바리스타 일기] 한 달이 지났다

by 1jade1 2022.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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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한 달만에 돌아왔습니다...ㅎㅎ 늦은 이유는 별건 없고, 조금 많이 바쁜 일들이 있어서 글을 못썼다. 자세히 얘기하기는 힘들어서 대강 얘기하자면 모종의 이유로 일이 바빴고 방 구조도 바꾼다고 정신이 없었다. 그래서 매번 글 써야지 써야지 하다가 날이 많이 흘렀다.

 

 지난번에 쓴 글을 확인해보니까 수습이 끝나고 바 마감을 배웠다는 내용이었다. 처음엔 마감하고 계속 다 했는지 확인하고 그랬는데, 요즘은 확인하지 않아도 무사히 바 마감을 끝낼 수 있다. 다른 분들도 이제는 곧잘 한다고 칭찬도 많이 해주신다. 한 달 전에는 0.7인분 느낌이었다면, 요즘은 그래도 거의 1인분 몫을 다 하고 있다.

 

 그리고 점장님께서 진급 의사에 대해서도 물어보셨다. 스타벅스의 진급 체계는 바리스타-수퍼바이저-부점장-점장 순으로 이루어져 있다. 바리스타로 6개월 근무하면 수퍼바이저가 될 수 있는데 내가 6개월째 되는 날 이후로 진급 일정이 있어서 의사를 물어보셨다. 일단 처음에 면접을 볼 때 내가 1년 정도 일할 생각이라고 얘기를 했어서 아직도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확인하셨다. 아직까지는 그래도 1년이나 그 이상 일해볼 생각이 변하지 않아서 그렇다고 했다. 점장님이 수퍼바이저가 되면 아무래도 바리스타로 일하는 것보다는 돈을 많이 벌고(당연히 근무시간이 늘어나니까), 이런저런 신세계 계열 혜택이 늘어난다고 하셨다. 그리고 여기에는 적을 수 없는 이런저런 얘기들을 했고, 잠시 고민할 일이 있었다. 부모님이랑도 얘기를 나눠서 고민을 했고, 내 의사를 점장님한테 전달했다. 이렇게 적으니 큰일인 것 처럼 보이는데 그렇게 큰 일은 아니었다! 쨌든 어떻게 잘 해결되었다.

 

 아 그리고 며칠전에 드디어 기다리던 리프레셔가 재출시했다. 심지어 그때 테이스팅 노트에 적었던 핑크 드링크도...! 코코넛 워터가 들어가야 하는 음료라 뭔가 나오기 힘들겠다고 생각했는데 나와서 너무 행복했다. 출시하고 나서는 하루에 한 잔씩은 꼭 마시는 것 같다. 정말 내 취향이다 ㅎㅎ. 조만간 테이스팅 노트도 작성할 생각이다.

 

 오랜만에 글을 적다보니 그동안 큰 일은 없어서 적을게 마땅히 생각나지는 않는다. 물론 없진 않지만 여기에 올리기에는 애매한 일들이라...ㅎㅎ 하여튼 한 달 동안 큰 일 없이 무사히 잘 지냈다. 사실 가끔 티스토리 어플로 방문자수가 궁금해서 세 번 정도 봤었는데 며칠 전에 하루 만에 조회수가 100이 넘었길래 놀라서 부랴부랴 글을 쓰게 되었다. 앞으로는 다시 정말 꾸준히 뭐라도 글을 쓰도록 노력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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