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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바리스타

[스타벅스 바리스타 일기] 바 마감 배우고 수습도 끝!

by 1jade1 2022.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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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ㅎㅎ... 어쩌다 보니 또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되었다. 그동안 글을 안 쓴 건 특별한 이유는 없다. 일단 바 마감을 배우고 나서는 몸 상태가 조금 안 좋아서 글을 쓸 정신이 없었다. 그리고 지난주는 그냥 게을러서...ㅎㅎ 그리고 다른 할 일이 조금 생겨서 그걸 하느라고 못썼다!

 

 쨌든 바 마감! 약 두달하고 10일 만에 배웠다. 이게 빨리 배운 건지 늦게 배운 건진 모르겠지만 어쨌든 배웠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 적을 수는 없지만, 이건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내가 백룸과 플로어를 쓸고 닦고 주문을 받을 때 이렇게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는 것이 놀라웠다. 특히 백플 마감은 그나마 어느 정도 미리 쓸고 닦을 수 있는데, 바 마감은 미리 할 수 없는 것들이 많아서 더 놀랐다. 진짜 다들 어떻게 그동안 시간 내에 한 건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

  백플 마감이랑 비교하면 그런 느낌이다. 바 마감은 몸은 상대적으로 편한데(동선이 복잡하지 않으니까) 음료도 만들면서 마감을 해야 하고, 미리 할 수 없는 게 많아서 머리가 아픈 느낌? 그래도 백플마감은 몸은 좀 힘들지만 머리는 편안하니까,,,

 

 그리고 2주 동안은 마감출근하면 거의 바 마감을 했다. 보통 먼저 출근하는 사람이 바 마감을 한다고 했었는데, 교육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최대한 내가 바 마감을 할 수 있도록 해주셨다. 그리고 아마 이번 주까지는 계속 바 마감을 할 것 같다. 스케줄표에 내가 바 마감이라고 적혀있었기 때문...ㅎㅎ 그래도 다들 정말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하다. 열심히 해서 1인분은 할 수 있도록 해야쥐,,,

 

 그리고 11일부로 수습이 끝났다! 수습 끝나고 이제 그냥 바리스타가 되었다. 사실 벌써 수습이 끝난 게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그만큼 시간도 많이 흘렀다는 게 믿기지도 않는다. 받는 돈도 조금이지만 늘어나게 된다! 그리고 왠지 실수를 하면 안 될 것 같은 느낌도 들고,,, 모르겠다 그냥 열심히 해보지 뭐!!

 

 +) 아 근데 청년희망적금 가입할 거라고 돈 모아 두고 있었는데 안 할 수도 있다는 소식에 눈물 날 것 같다. 아니 전 20년도에 학교에서 근로해서 먹고살아서 소득 잡힌 게 없고 21년도 12월에 일 한 게 있어서 7월에 하면 되겠구나 싶었는데 이게 무슨...ㅜㅜ 진짜 속상하다 속상해. 심지어 청년 내일 저축계좌는 가구소득이 중위 50% 이하여야 하고 3년 동안 월급이 200만 원 넘어버리면 바로 끝난다고 하니... 애초에 신청 자체도 불가능하고 말이다. 하... 그래도 7월 중순 이후로는 금리가 오르면서 적금 금리도 오를 수 있다고 하니까 일단은 그걸로 돈을 모아야 할 것 같다. 흑흑

 +) 일하고 나서부터 손톱이 엄청 깨진다. 손톱 강화제라도 바르면 괜찮아질 것 같은데 손톱에 뭘 바르면 안 되기 때문에 그냥 깨지는 대로 살고 있다. 점점 손톱 자체가 짧아지고 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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