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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바리스타

[스타벅스 바리스타 일기] 정말 오랜만에 쓰는 일기

by 1jade1 2022.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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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ㅎㅎ.... 거의 2주 반 정도만에 글을 쓴다. 써야지 써야지 했는데 집에 오면 너무 피곤해서 뻗어버리고, 노트북을 켤 생각을 못했다. 특히 4일 연속 마감하고 다음날 미들 출근을 했던 적이 있었다. 이때 이후로 정말 잠이 많아지고 피곤해졌다. 그래서 글을 쓸 생각을 못했다. 이젠 뭐 더이상 일기가 아니게 되어부렀으

 

 그래도 그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일단 지난달 20일에 월급을 받았다! 예상보다 더 들어왔었다. 한 달 꽉 채워서 일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다음 월급날에는 돈이 더 들어올 거라고 생각하니 정말 기분이 좋았다. 일단 월급을 받고, 엄마랑 아빠한테 작지만 재미있는 이벤트도 했었다. 그리고 남은 돈들을 내가 쓸 생활비 조금을 제외하고는 다 CMA 통장에 넣었다. 

 괜찮은 적금이 생기면 가입하려고 한다. 사실 지난 청년희망적금을 들려고 했는데, 작년 12월에 일했던 건 아직 소득이 안 잡혔고 재작년에는 학교에서 근로만 했었기 때문에 소득 잡힌 것이 없어서 못했다. 그래서 너무너무 아쉬웠는데, 이번 7월에 작년 소득이 잡히면 다시 오픈한다고 해서 기분이 좋다. 그래서 50만 원씩 적금하려면 미리미리 모아두는 게 마음 편할 것 같아서 당분간은 청년희망적금을 위한 돈을 모아두려고 한다. 열심히 모아서 혼자 잘 먹고 잘 살 수 있도록 해야지!!

 

 일과 관련해서는 바에서 음료 만드는 게 그래도 좀 많이 익숙해졌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자주 들어오는 건 나름 빠르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음료가 한 번에 많이 들어오면 당황하게 되는 것 같다. 그동안 제일 힘들었던 건 카푸치노 만드는 거랑 라떼 4잔 만들기... 우유 스팀이 정말 어렵다. 그래도 예전보다는 훨씬 괜찮아지긴 했지만 말이다. 아 그리고 이제는 그래도 톨 사이즈는 부담이 덜한데, 벤티 사이즈 스팀 치는 게 어려웠다. 양 조절도 잘 안되기도 하고... 그래도 하다 보면 늘 거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해야지 뭐! 

 

 그리고 수습 기간 동안 들어야 하는 과제가 있는데 이거도 다 들었다. 마지막에 최종 시험이 있는데, 100점을 맞아야 통과가 된다. 처음에 했을 때, 84점이길래 혼자 성공할 줄 알고 여러 번 시도했었다. 하지만 패배하고 말았지,,, 근데 이게 알람이 점장님한테 가는 줄 몰랐다. 그런데 세상에,,, 내가 시험을 칠 때마다 알람이 갔다고 한다. 정말 부끄러웠다. 그래서 결국은 수퍼바이저분이랑 같이 시험을 쳤었고 100점을 받아서 통과했다. 쨌든 조금 부끄러웠다. 혹시 이 글을 보고 난 뒤에 입사한 분이 있다면 알람이 가니까 주의하길..ㅎㅎ

 

 오랜만에 왔는데 생각보다 쓸 얘기가 없는 것 같다. 어쨌든 그만두거나 한 건 아니고 그냥 너무 피곤해서 블로그에 못 들어왔다. 근데 그 사이에 생각보다 내 글을 읽은 사람들이 있어서 놀랐다. 다시 열심히 글을 작성해야겠다!

 +) 월급 받고 제일 잘 산 물건 : 정말 정말 귀여운 스누피 그릇. 여기에 음식 덜어먹으면 기분이 좋다! 그리고 이때 오븐용 그릇도 샀는데 색은 살짝 아쉽지만, 라자냐 해먹을 생각에 정말 기분이 좋다.

 +) 그냥 개인적인 근황 : 어느 날 밤에 퇴근하고 집 엘리베이터에 탔는데 갇혔었음..ㅎㅎ 전화하는 중이 아니었다면 너무 무서워서 기절했을지도.. 근데 심지어 이날은 집에 아무도 없어서 더 무서웠다. 그래서 엄청 늦게 자서 다음날 완전 피곤했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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