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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바리스타

[스타벅스 바리스타 일기] 첫 출근!

by 1jade1 2022.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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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벅 바리스타 합격 후, 오늘 첫 출근을 했다. 어떻게 합격했는지 궁금하시면 아래 글을 확인해주세요~!

 1편 바로 이동

 

[스타벅스 바리스타 지원] #1 신세계 채용 사이트를 통해 지원하다

 2주 전에 스타벅스 바리스타에 지원을 했고, 이번 주 화요일에 합격 연락을 받았다.  면접을 준비하면서 검색을 많이 해서 여러 정보들을 얻었기 때문에 나 역시 다른 사람들에게 정보들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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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드디어 출근을 하고 돌아왔다. 기억을 되짚으면서 일기를 적으려고 하는데 최대한 내부 기밀과 관련된 것은 피해서 내 감상 위주로 적으려고 한다. 혹시나 적힌 내용 중에 내부 기밀(대외비)과 관련이 된 내용이라면 댓글로 말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ㅜㅜ

 

 오늘은 교육을 받는다고 편하게 입고 오라고 하셔서 편하게 입고 갔다. 그래도 면접 이후에 옷을 좀 사서 맨투맨은 안 입었다.. 허헣 어떻게 맨투맨 입고 면접 보러 간 건지 지금 생각하니 신기하긴 하다. 이런 나를 합격시켜 주셔서 정말 감사할 따름이다. 

 

 역시 오늘도 조금 일찍 나갔더니 한 20분 정도 일찍 도착했다...ㅎㅎ 늦는것 보다는 일찍 도착하는 게 좋은 거지 뭐~~ 그래서 오늘은 밖에서 서성거리지 않고 다이소에 들렀다. 머리끈이 있긴 하지만 검은색 TPU 밴드가 더 깔끔해 보일 것 같아서 천 원 주고 하나 샀다. 어제 머리망 사용하는 거 연습해봤는데 생각보다 깔끔하게 안되어서 답답했다. 이것도 연습을 해봐야겠다! 그리고 다이소에 간 김에 귀여운... 오로라 스티커를 샀다! /(*'♡')/~ 과일들이 있는 스티커다! 없는 거라 사봤다.... 이런 소비를 줄여야 하는데 마음대로 안된다!! 그래도 딱 한 장만 샀으니 잘 절제했다고 생각한다! 하여튼 다이소에서 구경하고 10분쯤 전에 매장으로 들어갔다.

 

 매장으로 들어가서 포스에 계신 분께 오늘 첫 출근한다고 말씀드렸다. 어서오라고 하셨던 것 같기도 하고...? 이때 좀 긴장했어서 잘,, 기억이,,, 안나,,, 흑흑 그래도 뭐 마실래요? 하시면서 하루에 두 잔은 제공된다고 하신 건 기억이 난다! 두 분 다 엄청 친절하셨오!! 그래서 뭐 마실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메뉴판을 주시면서 새로 나온 거 마셔보는 것도 좋다고 하셨다. 민트 좋아하시냐고 하시길래! 네 좋아해요!! 했다 히히 민트는 사랑이얌~~!~! 민초도 사랑이구~~~!~! 하여튼 그래서 그러면 새로 나온 "롤린 민트 초코 콜드 브루" 맛있다고 하셔서 저 그러면 그걸로 주세요! 했다. 헿ㅎㅎ 그러고 한 분은 나를 백룸으로 데리고 가주셨고, 한 분은 내 음료를 만들어 주셨다! 사이즈는 말을 안 했었는데 벤티 사이즈로 만들어 주신 것 같다. 섞기 전에 아래 부분만 먹어도 민트향이 향긋하니~ 맛있었고, 위쪽 커피 부분만 마셔도 맛있었다! 섞어 먹으니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민트향이 나는 라떼를 마시는 느낌? 내입에 정말 맛있었다. 물론 민초를 싫어한다면 우웩 하겠지만 난 좋아하는걸~~~ 진짜 맛있게 먹었다. 교육을 들으면서도 한입씩 호로록했는데 얼음이 녹아도 괜찮았다! 아효 사설이 너무 긴 것 같다..ㅎㅎ

스타벅스 공홈에서 가져온 사진! (출처 : https://www.starbucks.co.kr/menu/drink_view.do?product_cd=9200000003988)

 

 하여튼 나를 백룸으로 안내해주시고 점장님께 내가 왔다고 말해주셨다. 점장님이 인사해주시고 휴게실을 안내해주셨다. 내가 생각한 것보다는 꽤 커서 신기했다. 이런 공간은 처음이라 더욱 그런 듯..! 왼쪽은 짐을 두고 옷을 갈아입을 수 있는 공간이었고, 오른쪽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었다. 다른 블로그에서 보던 초록색 책상도 봐서 너무 신기했다. 그리고 가져온 짐들은 서랍에 넣으면 된다고 내 서랍을 안내해주셨다. 그리고 스타벅스의 상징! 초록색 앞치마와 모자를 받았다. 앞치마를 두 개 받았는데, 일단 집에서 입는 방법을 좀 연습해보고 빨아야 할 것 같아서 하나 가져왔다. 음음 집에 와서 입으니까 정말 신기했다. 그리고 모자도 가져왔는데... 내가 대두라서 그런 건지 평소에 모자를 써본 적이 없어서 그런 건지 굉장히 어색했다. 모자도 쓰는 법 연습해야지..ㅎㅎ 또 사설이 길어진다! 쨌든 짐들은 거기에 보관하면 된다고 해서 신발은 신발장에 넣고, 머리망도 서랍에 두고 왔다. 백팩에 짐들을 넣어서 갔기 때문에 가방은 사물함(?)에 넣고 서류들을 챙겼다. 맞다 그리고 마스크도 주셨다. 넘모 좋아~!

이건 앞치마랑 모자 받은거! 바코드는 혹시 모르니까 가린다!

 잠시 백룸 밖에 나가서 커피를 한 모금 한 뒤에 점장님이 부르셔서 백룸으로 다시 들어갔다. 들어가서 근로 계약서도 작성하고, 가지고 온 서류를 제출했다. 그리고 교육 자료를 받고, 어플도 잔뜩 다운받았다! 총 9개나 다운받았다. 이것도 어떤 어플을 다운 받은 다음에 받는 거라 되게 신기했다. 그리고 각 어플마다 성질이 다르다고 해야 하나? 할 수 있는 게 다 달라서 익숙해지기까지 꽤 시간이 걸릴 것 같다..ㅎㅎ 이걸 공개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긴 했는데 난 무서워서... 모자이크 처리한 사진만 올린다! 맞다 그리고 사번 나온 직원이라서 이제 할인이 된다고 한다! 진짜 생각보다 많이 싸져서 신기하긴 하다. 물론 MD는 그래도 비싸지만...ㅜ 나중에 퇴근용으로 쓸 텀블러 살 때 써봐야겠다 히히

스타벅스랑 SSGPAY는 일반 스토어에서 다운이 가능하니까 모자이크 안했다! ㅎㅎ

 이렇게 다 다운받은 뒤에는 이것저것 정보를 입력하고, 안전 교육을 받았다. 안전 교육은 대학생 때 매년 비슷한 느낌으로 실험 관련 안전 교육을 이수했어서 다소 익숙하긴 했다. 그렇지만 스타벅스와 관련된 내용이 대부분이라 처음 알게 되는 내용도 많아서 집중해서 봤다. 다 본 다음에는 시험을 봐야 했는데, 세상에 100점 받았다! 사실 2~3 문제는 헷갈려서 이게 맞을까 싶었는데 다 맞아서 기분이 너무 좋았당~ 히히 

 

 그러고 난 뒤에, 출퇴근 센싱 비밀번호도 설정했다. 그리고 처음에 받았던 교육 자료와 어플을 이용해서 공부했다. 자세히는 말하면 큰일 날 것 같아서 말은 못하겠지만, 그냥 이렇게 저렇게 일하면 됩니다~ 하는 그런 자료다. 이건 휴게방(뭐라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대충 그런 공간...!)에서 공부했다. 오후가 되니까 손님들도 많이 와서 점장님이 휴게방 편하니까 거기서 공부하라고 해서 넵! 했다. 교육자료를 보는데 캡처를 보안 문제 때문에 못하니까 수첩에 써가면서 공부했는데 손이 쪼꼼 아팠다. 하지만 이렇게 공부하니까 기억은 더 잘 되는 것 같다 ㅎㅎ 남은 것도 열심히 들어야지!

 

 그리고 처음에 받았던 교육 자료 중에는 그 유명한 내품기 자료도 있었다. 이건 유출하면 절!대! 안되기 때문에 처음 봤다. 와... 근데 진짜 빽빽해서 너무 놀랐다. 눈이 침침해지는 기분이랄까...?ㅜㅜ 다시 적으면서 정리해야 공부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레시피도 같이 받았다. 점장님이 이건 종이만 보고는 절대 못 외운다고 무조건 교육 영상을 같이 보면서 외워야 한다고 하셨다. 틈틈이 보면서 외워야 할 것 같다. 휴 당분간은 정말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나중에 시즌 음료 레시피도 외워야 한다고 하셔서 걱정이 앞선다ㅜ 그래도 나 외우는 거 은근히 잘하니까 잘할 수 있겠지?? 점장님도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응원해주셨다. 힘내야쥐~~~!~! 내일 휴무니까 열심히 공부해야겠당!

 

 맞다 그리고 안전 교육 시험을 끝내고 점장님이 다른 음료 마실래요~? 하셔서 고민하다가 피치 레몬 블렌디드로 마시고 싶다고 했다. 오늘은 점장님이 가져다주셔서 조금 죄송하기도 하고...ㅜㅜ 다음부턴 스스로 얘기해서 받아와야지..! 이건 정말 신기했다. 안에 있는 젤리도 맛있었고, 젤리 없이도 달달 상콤하니 진짜 맛있었다! 나도 모르게 헙 맛있어요! 했던 것 같기도 하고...///></// 진짜 이건 누구나 다 좋아할 것 같은 음료다!! 애기들도 좋아할 것 같음! 짱맛있움~~ 근데 이렇게 많이 마시다가는 당을 많이 섭취할 것만 같은 이 기분,,, 다음부터는 당이 적은 음료 위주로 먹어봐야겠다.

얘도 스벅 공홈에서 가져왔당 (출처 : https://www.starbucks.co.kr/menu/drink_view.do?product_cd=9200000002766)


 하여튼 음료를 많이 마셔서 그런가 아점을 10시에 먹고 나왔는데도 배가 전혀 안고팠다. 짱신기ㅋㅋㅋ 근데 오늘 저녁 먹을 때는 배가 많이 고파졌는지 평소보다 빠르게 밥을 다 먹었다. 물론 빠르다고는 해도 보통사람들이랑 비슷한 속도일 거다. 평소에는 밥을 지~~인~~~~짜 천천히 먹는 편이라...ㅎㅎ 엄빠도 놀랄 정도의 속도였다. 배가 많이 고팠나봐...ㅎㅎ

 

 이렇게 오늘의 첫 출근 일기를 마무리한다! 되게 설레기도 하고 걱정이 되기도 한 하루였다! 다른 파트너 분들이랑도 잠깐 인사를 했는데 내가 좀 많이 긴장해서 인사를 제대로 못한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고,,, 그래도 사내 단톡방이라고 해야 하나? 거기에서 다들 인사를 잘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열심히 닉네임 외워야쥐!! 근데 닉네임으로 부르는 거 아직은 어색할 것 같아,,, 그래도 지내다 보면 익숙해지겠쥐~?

 

 아니 근데 이건 뭐 첫 출근 후기인지 그냥 내 일기인지 모르겠다~~ㅋㅋㅋㅋㅋ 그리고 굉장히 뒤죽박죽인걸~~~ 근데 어차피 나중에 추억으로 돌아보려고 쓰는 거니까~ 내 블로그인데 뭐 오때! 정보들만 유출 안 하면 되는 거니까! 혹시 모르니까 다시 점검하고 올려야겠당~~ 내일은 휴무니까~ 내품기 공부하러 가야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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