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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바리스타

[스타벅스 바리스타 일기] 2일차 마감은 힘들구나...

by 1jade1 2022.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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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어제 마감을 하고 왔다... 너무 힘들어서 씻고 바로 자버려서 눈뜨고 이제야 글은 쓴다 허헣 많이 힘들다고 면접 때 강조하신 이유가 다 있었어...

 

 오늘이 아니라 어제지만, 편의상 오늘이라고 칭해야겠다.

 오늘은 집에서 부재료랑 내품기 몇 번 보고, 교육 어플을 통해서 영상을 조금 보고 갔다. 그래도 30분 정도 일찍 도착해서 음료 받고 내품기 외우고 있었다. 나름 몇 가지 규칙이 있어서 생각보다는 금방 외울 것 같기도...? 근데 내품기보다는 부재료 만드는 방법을 먼저 외워야 한다고 하셨다 띠로리...ㅜ 그래도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금방 외울 수 있을 것 같긴 하다.

 

 오늘은 음료 두 잔 다 아이스 유자 민트 티를 마셨다. 저녁이라 카페인 섭취하면 밤에 잠이 안올 것 같아서 카페인이 없는 차를 마셨다. 첫맛은 유자 맛이 조금 달게 나면서 끝 맛은 민트향이 은은하게 나서 정말 깔끔하고 맛있었다. 얼음이 조금 녹고 난 뒤에도 맛있었다. 역시 민트는 배신하지 않아~~

사진 출처 스벅 공홈 (https://www.starbucks.co.kr/menu/drink_view.do?product_cd=9200000002959)


  그리고 나서는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배웠다. 너무 자세히 썼다가는 대외비일까봐 대략 적자면, 청소 어떻게 하는지, 설거지 어떻게 하는지 배우고 부재료도 몇 개 만들어봤다. 휘핑크림 만드는 게 교육 영상이랑 달라서 뭐지 했는데 작년(21년)부터 아산화질소 소형 카트리지 사용이 불가능해져서 그런 거였다. 커다란 통을 가져와서 하는데 잘못하면 터진다고 해서 좀 많이 무서웠는데, 다행히 터지지는 않고, 무사히 만들었다.

 

 브레이크 타임을 가지는 동안에는 그냥 계속 앉아만 있었다. 서있을 때는 잘 몰랐는데 앉으니까 다리가 조금 아프긴 했다. 그래도 교생 실습 나갔을 때보다는 덜 아팠다. 브레이크 타임일때만... 집 오니까 그냥 힘들더라ㅜ

 하여튼 브레이크 끝나고 마감하는 방법에 대해서 배웠다. 정말 생각보다 복잡했고, 한 번 보고 나니까 스타벅스 청결은 정말 믿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정말 꼼꼼하게 청소하더라구,,, 이젠 내가 해야 하지만..!^^ 내일(그러니까 21일!)은 나 혼자서 마감을 해봐야 한다고 해서 쫌 많이 걱정이었다. 시간 내에 다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이 앞선다ㅜㅜ

 

 그래도 오늘 끝나고 다른 파트너분이 첫 출근 기념이라고 생크림 카스텔라 사주셨다. 스벅에서 제일 맛있는 것 중 하나가 생크림 카스텔라여서 넘 좋았다.

 

 맞다 그리고 진짜 다행인건 다른 파트너 분들이 정말 친절하셔서 다행이었다. 모르는 거 있으면 물어보라고 하시기도 하고, 조립하는 거 시연 보여주신 다음에 직접 해볼 수 있도록 해주셨다. 바쁜 매장이면 이렇게까지 못한다던데 조금은 한가한 매장이라서 다행이다...ㅎㅎㅎ 열심히 해봐야지!

 일단 점심 먹고 공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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